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말라렌 호로 방류되는 하수량이 지난 10년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수 방류량 급증 현황
지난주 기록적인 폭우 당시, 말라렌 호 인근 빈테르비켄 펌프 스테이션에서 올여름 세 번째로 하수 방류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6월 15일 이후 Eolshäll 펌프 스테이션에서는 총 9,100세제곱미터의 하수가 방류되었으며, 이는 약 60,000개의 욕조를 채울 수 있는 양입니다.
Syvab(스톡홀름 남서부 하수 처리 담당)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마리안 포셀은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스웨덴 역시 기록적인 폭우를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olshäll 펌프 스테이션은 스톡홀름 남서부 지역의 하수와 빗물을 처리하며, 릴리에홀멘 북쪽에서 멜라르회이덴 남쪽까지 넓은 지역을 관할합니다.
방류량 증가 원인: 기후 변화와 도시화
포셀 책임자는 "과거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폭우 시 하수 방류 횟수가 증가했다"며 "이는 강수 패턴의 변화를 명확히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방류되는 물의 약 90%는 빗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yvab의 방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01-2005년 기간 동안 4회의 방류가 있었던 반면, 2021-2025년 최근 5년간에는 39회로 급증했습니다. 이로 인해 방류된 하수량은 101.2% 증가했습니다.
과거에는 기술적 고장이나 유지보수 작업으로 인한 방류가 많았으나, 최근 5년간에는 37회의 방류가 폭우로 인해 발생했으며, 1회는 눈 녹음, 1회는 유지보수 작업 때문이었습니다.
해결 노력과 시민 참여
스톡홀름 워터 앤 어바인(SVOA)은 스메슬레텐과 헤게르스테텐을 잇는 새로운 하수 처리 터널을 건설 중입니다. 이 터널은 내년 말 완공 예정이며, 초당 15개의 욕조에 해당하는 양의 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셀 책임자는 시민들의 참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주택 소유주, 주택 협동조합, 임대 회사들이 빗물을 모아 녹지 공간에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깨끗한 빗물을 정수 처리하고 식수를 잔디밭에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물티슈, 면봉, 탐폰, 콘돔 등 이물질을 변기에 버리지 않도록 당부했습니다. 이러한 이물질은 하수 방류 시 함께 배출될 수 있습니다.
방류 위험성 및 실제 사례
하수 방류 시 대변이나 휴지가 해변으로 흘러갈 위험에 대해 포셀 책임자는 "이러한 물질은 비교적 빨리 분해된다"며 "하수 처리 과정을 거쳐 말라렌 호 깊숙한 곳으로 방류되기 때문에 해변으로 유입될 위험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Eolshäll 펌프 스테이션에서는 올해 6월 15일, 7월 3일, 7월 22일에 총 3회의 방류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