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게임사 킹, 단체협약 체결 거부로 9월 25일 스트라이크 예고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게임 개발사 킹(King)의 직원들이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오는 9월 25일 스트라이크를 예고했습니다. 킹은 현재까지 단체협약 체결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단체협약 체결 요구 배경

킹은 인기 모바일 게임 '캔디 크러쉬 사가' 등으로 잘 알려진 회사로, 스웨덴에 약 550명의 직원을 두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단체협약 없이 운영되어 왔으나, 1년여 전부터 연합노동조합(Unionen)과 스웨덴 엔지니어협회(Sveriges Ingenjörer)가 단체협약 체결을 촉구해왔습니다.

스웨덴 엔지니어협회 소속으로 회사 내 약 100명의 회원을 보유한 카밀라 프란켈리우스(Camilla Frankelius) 협상 책임자는 "건설적인 협상이 진행되었으나, 킹이 하지(Midsommar) 직후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라이크 예고 및 중재 시도

이에 두 노조는 공동으로 스트라이크 예고를 발표했습니다. 만약 9월 25일까지 회사 측과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스트라이크를 포함한 쟁의 행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현재 양측의 협상을 돕기 위해 중재기관인 메들링스인스티튜트(Medlingsinstitutet)의 중재인이 임명된 상태입니다.

프란켈리우스 책임자는 "궁극적인 목표는 스트라이크를 피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중재인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측이 건설적인 논의와 협상에 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킹 측 입장 및 노조 반박

킹 측은 "신중한 평가" 끝에 스웨덴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이미 경쟁력 있는 고용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킹의 최고운영책임자 울리카 회이게르드(Ulrika Höjgård)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복지와 조건이 단체협약을 통해 제공될 수 있는 수준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확신한다"며, "현지 노동조합 대표들과 건설적인 대화 채널을 구축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프란켈리우스 책임자는 문제가 더 복잡하다고 지적합니다. 그녀는 "회원들이 단체협약을 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영향력"이라며, "최근 업계 상황이 다소 어렵고 구조조정도 있었던 만큼, 단체협약은 실업 시에도 상당한 지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직원들의 지지와 우려

킹의 스톡홀름 및 말뫼 사무소 직원 중 약 80%가 두 노조 중 하나에 가입되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스트라이크 예고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 노조 대표들은 스톡홀름 사무소 앞에서 정보지를 배포했습니다. 연합노동조합의 지역 지부 부위원장인 헨리크 요난손(Henrik Jönsson)은 직원들 사이에 약간의 불안감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요난손은 "많은 직원들이 스트라이크 예고를 처음 경험하기 때문에 흥미로우면서도 동시에 불안하다"며, "우리는 실제로 스트라이크를 원하지 않지만, 불가피하게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고용주와의 건설적인 대화는 있었지만 단체협약 문제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의 주된 목표는 직장에서 더 많은 의사결정권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그는 밝혔습니다.

향후 전망

요난손은 직원들 사이에서 스트라이크 예고에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500명 규모의 그룹에서는 항상 반대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라며, "하지만 스웨덴 내 모든 킹 직원의 다수로부터 폭넓고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킹은 2003년 스톡홀름에서 설립되었으며, 2015년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에 인수되었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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