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예르펠라(Järfälla) 지역 콜보다(Kolboda)의 한 작은 숲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던 계획이 박쥐 서식지 보호 문제로 인해 중단되었습니다.
산업단지 계획과 발견된 문제점
2022년 처음 알려진 이 계획은 기업 공원 조성을 목표로 했으나, 해당 지역이 여러 멸종 위기종, 특히 박쥐의 서식지임이 밝혀지면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스웨덴 법률에 따라 모든 박쥐 종은 보호 대상이며, 이들의 서식지를 인위적으로 방해하거나 손상시키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박쥐는 번식률이 낮아 군집이 파괴될 경우 회복에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상세 계획 및 규제 당국의 입장
개발 회사인 베르크스타덴(Werkstaden)은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세부 계획을 추진했으나, 제시된 박쥐 보호 조치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스톡홀름 주정부(Länsstyrelsen)로부터 제지를 받았습니다. 특히, 박쥐들이 겨울잠을 자는 것으로 확인된 지하 저장고(jordkällare) 보호와 조명 완화 조치가 요구되었습니다. 또한, 박쥐 서식 가능성이 있는 오래된 구멍 træer(hålträd)와 거대한 소나무(jättetallar)는 최대한 보존하거나, 대체 장소에 설치하는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멸종 위기종인 노랑새(gulsparv)의 서식지에도 보호 구역이 설정될 예정입니다.
개발사의 반응과 향후 과제
베르크스타덴 측은 이 프로젝트가 6년째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세부 계획이 마련되지 못한 것에 대해 답답함을 표했습니다. 이들은 박쥐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박쥐의 비행 경로 등을 상세히 파악하여 주정부가 만족할 만한 새로운 계획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정부는 개발 방식과 박쥐의 비행 경로에 대한 더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하고 있어, 이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스톡홀름 외곽 순환도로(Förbifart Stockholm) 건설 계획 역시 희귀 박쥐 종 발견으로 인해 재설계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