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좌파당, '자격 미달' 의원 논란에 휩싸여…선거 부정 의혹 조사 중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좌파당(Vänsterpartiet)의 모하메드 알리(Mohamed Ali) 의원이 의회 진출 과정에서 자격 미달 및 선거 부정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알리 의원은 지난 선거에서 648표의 개인 득표로 달라르나 지역구에서 좌파당의 유일한 의석을 확보했으나, 그의 자격과 선거 과정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알리 의원의 자격 및 과거 이력

모하메드 알리 의원은 스웨덴에 16세에 이주했으며, 의회 의원 자격 요건인 스웨덴 국적을 취득하기 전까지는 시민권이 없었습니다. 또한, 과거 ' hederligt levnadssätt'(정직한 생활 방식) 요건 미충족으로 인해 스웨덴 시민권 취득이 거부된 이력이 있으며, 한때 범죄 조직원과 같은 주소지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리 의원은 또한 16만 3천 크로나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좌파당 내부에서는 알리 의원이 당의 방침에 어긋나는 개인 선거 운동을 벌였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의 채무에는 수년간 미납된 과속 및 주차 위반 딱지, 각종 기관 및 통신사, 차량 대여 업체 등에 대한 미납금, 그리고 자녀 양육비 미납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선거 과정의 의혹과 내부 조사

알리 의원의 의회 진출 직후, 선거 부정 의혹이 불거지며 검찰은 보를랭게 지역에서 알리 의원의 선거 운동과 관련된 예비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그의 친구인 아흐메드 아바스 오마르(Ahmed Abas Omar)가 지방 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과정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좌파당의 선거인단은 알리 의원에 대한 검증 과정에서 충분한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선거인단 관계자는 익명으로, 알리라는 동명이인이 많아 구글 검색만으로는 충분한 확인이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알리 의원이 의회 후보자 명단에 오르기 전,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의 빚에 대해 언급했으나, 선거인단은 이를 심각한 문제로 간주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 갈등과 책임론

이번 사태로 좌파당 내부에서는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당원들은 당 지도부가 후보자 검증에 소홀했다고 비판하며, 특히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요구해야 할 기준을 낮춘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당 지도부는 이번 사태를 당 전체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후보자 명단 작성 및 선거인단 운영 방식에 대한 재검토를 시사했습니다.

알리 의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신뢰에 감사하며 의원직을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의 채무 문제에 대해서는 최근에서야 인지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채무 관련 서류가 최근까지도 전달되지 않은 정황이 포착되면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및 향후 전망

경찰은 현재 보를랭게 지역의 세 곳을 압수수색하여 IT 장비 등을 확보했으며, 선거 부정 의혹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세 명이 용의선상에 올라 있습니다. 좌파당 내부에서는 알리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며, 당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리 의원은 초기에는 활동을 중단하고 병가를 냈으나, 최근 의원직을 시작했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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