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D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주요 우파 연합인 티되(Tidö) 정당들 내에서 모데라테르나(Moderaterna)의 울프 크리스테르손(Ulf Kristersson) 총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모데라테르나가 차기 정부 구성 시 스베리예데모크라테르나(Sverigedemokraterna)에 이민 및 통합 정책에 대한 책임을 맡기겠다고 조기에 약속한 데 따른 것입니다. 크리스테르데모크라테르나(Kristdemokraterna)와 리베랄레르나(Liberalerna)는 이러한 결정이 성급하며 협상 전략상 불리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조기 합의에 대한 비판
크리스테르데모크라테르나와 리베랄레르나 내부 소식통들은 정책 협상이 시작되기도 전에 특정 부처의 책임을 약속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모데라테르나가 스베리예데모크라테르나를 차기 정부에 포함시키려는 기본적인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이민 및 통합 문제에 대한 책임을 미리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불만을 표명했습니다. 특히 리베랄레르나의 시모나 모함손(Simona Mohamsson) 당 대표가 현재 통합부 장관직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약속은 '도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협상 과정의 불만
모데라테르나와 스베리예데모크라테르나 간의 협상은 이미 진행 중이었으며, 이후 크리스테르데모크라테르나와 리베랄레르나가 합류했습니다. 모데라테르나는 스베리예데모크라테르나 대표 이*미에 오케손(Jimmie Åkesson)과의 기자회견에 크리스테르데모크라테르나와 리베랄레르나도 함께 참여하기를 원했으나, 이들 정당은 협상에 충분히 참여하지 못했거나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거부했습니다. 크리스테르데모크라테르나의 에바 부시(Ebba Busch) 대표는 선거를 5개월 앞둔 시점에서 굳이 지금 다양한 사안에 대한 협상 카드를 소모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선택에 따라 정당 간의 역학 관계가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향후 정부 구성 전망
모데라테르나와 스베리예데모크라테르나 간의 합의는 네 개의 티되 정당 모두가 차기 정부에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그러나 크리스테르데모크라테르나 소식통은 다수당 정부의 강점은 부분적으로만 유효하며, 반드시 네 개 정당이 모두 참여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크리스테르데모크라테르나는 리베랄레르나가 의회에 진입하지 못하거나 티되 정당들이 자체적인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하는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