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민주당, 누락된 회의록 문제로 곤혹
극우 정당인 스웨덴민주당(Sverigedemokraterna, SD)의 과거 자료 보존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미 오케손(Jimmie Åkesson) 대표가 당의 기록 보관소를 정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그가 입당한 해의 중요한 회의록이 사라진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오케손 대표의 기록 은폐 의혹
스웨덴민주당 내부 보고서인 '백서'에 따르면, 지미 오케손 대표는 당의 기록 보관소를 정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 혐의를 부인했지만, 해당 시기에 중요한 회의록이 누락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는 토니 구스타프손(Tony Gustafsson) 연구원의 분석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회의록의 부재는 스웨덴민주당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입니다.”
'벙커'라 불린 당사, 사라진 기록
스웨덴민주당의 과거 본부였던 '벙커'의 모습은 90년대 중반, 지미 오케손 대표가 입당했을 당시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당시 지하 공간은 쓰레기 봉투와 판지 상자로 가득했고, 활동가들은 2층 침대에서 잠을 잤습니다. 하수관 아래에는 서류 보관 선반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당시 기록 보관소는 20미터가 넘는 선반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자료를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 백서를 집필한 토니 구스타프손 연구원은, 당의 기록이 단 세 권의 파일철로 축소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스웨덴민주당의 전 당원이었으며, 이러한 기록 축소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지미 오케손 대표가 자료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추가 조사 필요성
스웨덴민주당의 기록 관리 문제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라진 회의록의 행방과, 기록 정리 과정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요구됩니다. 이 사건은 스웨덴민주당의 투명성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로, 향후 정치적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Saknade protokollet mest besvärande för SD" Jimmie Åkesson anklagas i Sverigedemokraternas vitbok för att ha rensat partiets arkiv – något han förnekar.
Samtidigt saknas ett viktigt protokoll från året han gick med i partiet, enligt författaren och forskaren Tony Gustafsson.
Källarlokalerna fylls av sopsäckar och pappkartonger.
Aktivister sover i våningssängar.
Arkivhyllorna står uppradade i långa rader under avloppsrören i en källargång.
Så såg SD-högkvarteret "Bunkern" på Södermalm ut i mitten av 90-talet, när Jimmie Åkesson gick med i partiet.Filmklipp på Youtube visar att arkivet då bestod av mer än tjugo hyllmetrar.
Men när forskaren Tony Gustafsson, som själv varit SD-medlem, skrev partiets vitbok rymdes arkivet i bara tre pärmar, skriver han i bok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