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자녀 없는 가구의 반려동물 양육 증가세...국민 3분의 1은 자녀보다 반려동물 선호

SVD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자녀가 없는 가구의 반려견 양육이 증가하고 있으며, 스웨덴 국민 3명 중 1명은 자녀를 갖는 것보다 반려동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낮은 출산율과 함께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및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반영하는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스웨덴 내 반려동물 양육 현황

스벤스카 켄넬클루벤(Svenska Kennelklubben)과 아그리아(Agria)의 의뢰로 노부스(Novus)가 실시한 새로운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성인 두 명 이상으로 구성된 자녀 없는 가구 중 20%가 반려견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2년 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 1인 가구의 반려견 양육 비율은 9%로, 이 역시 2년 전 대비 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 이 두 그룹은 스웨덴 전체 반려견 951,000마리 중 약 741,000마리를 양육하며, 이는 전체 반려견 개체수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 반면, 15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구의 반려견 양육 비율은 20%에서 18%로 감소했습니다.

반려동물 선호도 및 양육 동기

반려동물 체인 아르켄 수(Arken Zoo)가 노부스(Novus)의 도움을 받아 실시한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스웨덴 국민 3명 중 1명은 자녀를 갖는 것보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주요 이유로는 '교감', '친밀감', '사랑' 등이 꼽혔습니다.
  • 빅토르 셸손(Victor Kjellsson)과 그의 아내 사비나 레난데르(Zabina Lenander)는 자녀 없이 세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들은 반려견이 자녀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자녀를 원하지 않아 반려견을 키우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주변의 반려견 양육자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고 이미 자녀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자신들과 비슷한 연령대에서는 자녀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개인의 선택과 사회적 인식 변화

35세의 수산네 룬드크비스트(Susanne Lundquist)는 자신과 배우자가 자녀를 원한 적이 없지만 항상 동물에 대한 큰 사랑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그녀는 이러한 결정에 대해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으며, 사회적으로도 이러한 선택이 점점 더 수용되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 20대에서 30대 초반에는 자녀 없는 삶에 대한 질문이 훨씬 많았으나,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 그녀는 반려견 양육이 삶을 제약한다고 생각하는 시각에 대해, 반려견은 밤에 잠을 자고 소리 지르거나 사람을 잡아당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녀를 키우는 것보다 더 큰 제약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사 개요

  • 스벤스카 켄넬클루벤(Svenska Kennelklubben) 조사는 2025년 12월 15일부터 2026년 1월 23일까지 18세에서 89세 사이의 10,2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아르켄 수(Arken Zoo) 조사는 2026년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18세에서 84세 사이의 1,0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두 조사 모두 노부스(Novus)에 의해 수행되었습니다.

원문: SvD

본 기사는 SVD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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