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2023년 3월 16일 헤셀비 빌스타드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웃 주민들이 약 5만 크로나의 배상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폭탄 테러의 참상
사건 당일, 링곤리스그렌드(Lingonrisgränd) 지역의 주택가는 폭발로 인해 붕괴된 지붕, 파손된 유리창, 물이 범람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약 60채의 주택이 손상되었으며, 총 236명의 주민이 사건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당시 폭발 지점에서 불과 5~8미터 떨어진 곳에서 잠자던 주민들도 있었으며, 이들은 이번 사건을 '국내 테러'에 비견하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배상금 결정 과정
폭탄 테러의 주된 표적이 되었던 가족은 100만 크로나의 배상금을 받게 되지만, 피해를 입은 이웃 주민들은 약 5만 크로나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수년간의 법적 투쟁 끝에 합의된 결과입니다. 피해 주민들은 10만 크로나 이상의 배상금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더 이상의 법적 절차를 진행할 여력이 없어 이번 합의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들은 임시 거처 마련부터 법률 지원까지 다양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배상금 지급 주체 및 기준
스웨덴 범죄 피해자 기금(Brottsoffermyndigheten)은 2017년 드로트닝가탄(Drottninggatan) 테러 사건 당시 피해자들에게 12만 5천 크로나의 배상금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링곤리스그렌드 피해자들은 이와 유사한 수준의 배상금을 요구했습니다. 범죄 피해자 기금의 책임자는 피해 규모, 범죄의 성격, 피해자와의 관계 등 여러 요인이 배상금 액수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합의가 법적 판례가 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가해자가 배상금을 지불할 능력이 없거나 보험으로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국고에서 지원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납세자들이 부담하게 됩니다.
사건의 배경 및 가해자
이번 폭발은 스웨덴 내 두 주요 범죄 조직인 '달렌(Dalen)'과 '폭스트롯(Foxtrot)' 간의 분쟁과 관련이 있으며, 폭스트롯 조직과 연계된 인물의 가족이 거주하던 주택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에 사용된 다이너마이트는 15kg에 달했으며, 이는 스웨덴 민간 환경에서 사용된 폭발물 중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사건 이후, '스카(Scar)'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일다르 갈리예프(Ildar Galiyev)가 범행을 지시한 혐의로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달렌 조직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현재와 미래
피해 주민들은 사건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심각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습니다. 한 피해자는 약 25만 크로나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범죄 피해자로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 확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17세였던 가해자는 징역 4년의 소년원형을 선고받았으나, 공범으로 기소된 다른 2명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피해 주민들은 이러한 판결에 실망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사건의 표적이 되었던 가족은 더 이상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으며, 많은 피해자들이 트라우마로 인해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