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발렌투나 거주 에릭 비르헤스터(Erik Wirhester)는 지난 3월 한 바에서 자신의 커버 밴드 공연 중 겪은 사건을 계기로 남성의 여성 대상 폭력 근절 운동에 나섰습니다. 공연 후 한 여성이 무대 뒤에서 자신의 남편에게 폭행당하는 것을 목격한 에릭은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에릭의 활동과 사회적 반향
에릭이 올린 영상은 큰 반향을 일으키며 17,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는 영상을 통해 남성들의 행동 개선을 촉구하고 여성들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활동은 주로 여성들의 지지를 받았으며, 남성 팔로워는 5%에 불과했습니다. 에릭은 남성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감정을 나누는 것에 무관심하며, 자신의 활동이 주목받기 위한 것이라는 비난을 남성들로부터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들의 참여 저조와 '플리카프리셋' 후보 지명
에릭은 남성들이 여성 대상 폭력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불편해하거나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남성들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부적절한 행동을 목격했을 때 이를 지적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플리카프리셋(Flickapriset)'이라는 여성 인권 관련 상 후보로 지명되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91명의 후보 중 남성은 단 3명뿐이었습니다. 에릭은 이러한 사실이 남성들의 참여 부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지적하며, 자신이 상을 받는다면 이는 남성들이 이 문제에 충분히 기여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플리카프리셋(Flickapriset) 개요
플리카프리셋은 스웨덴의 비영리 단체 '플랜 인터내셔널(Plan International)'이 주관하는 상으로, 여성 및 소녀들의 권리를 위해 노력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시상합니다. 2022년에 처음 시상되었으며, 수상자는 매년 10월 12일에 발표됩니다. 에릭은 자신의 활동이 '정상적인' 행동으로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남성들의 참여 부족으로 인해 특별하게 부각되는 상황에 대해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