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신 드미트로 티마쇼프, KHL 복귀
스웨덴 국적의 아이스하키 선수 드미트로 티마쇼프가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 리그인 KHL(콘티넨탈 하키 리그)에서 새로운 팀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티마쇼프는 가족과의 더 가까운 거리를 위해 KHL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배경
티마쇼프는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났지만, 스웨덴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인 어머니와 러시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청소년 시절에는 솔렌투나, 유르고르덴, 모도 등 스웨덴의 여러 팀에서 활약했습니다. 또한, 스웨덴 청소년 대표팀으로 활약했으며, 스웨덴 성인 국가대표팀인 트레 크루노르 유니폼을 입고 5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습니다.
KHL 복귀 결정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티마쇼프는 KHL에서 뛰는 몇 안 되는 스웨덴 하키 선수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2024-2025 시즌에는 HK 소치에서 뛰었지만, 시즌을 스위스 제네바-세르베트에서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제 다시 러시아로 돌아가, 아드미랄 블라디보스토크와 2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선수 인터뷰
티마쇼프는 논란이 많은 러시아에서 뛰는 이유에 대해, 그곳에 거주하는 가족과 더 가까워지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럽의 단장 및 코치와 대화를 나눈 후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KHL에서 다시 뛰는 것도 즐거울 것 같고, 무엇보다 스웨덴으로 이주한 후, 그리고 미국에 있었을 때 거의 만나지 못했던 러시아 가족들과 가까이 지낼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티마쇼프는 스웨덴 매체 호키스베리예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Svenske Dmytro Timashov är klar för en ny klubb i Ryssland – trots det pågående anfallskriget mot Ukraina.– Jag vill spela i KHL för att komma närmare min familj som bor där, säger han till Hockeysverige.
Timashov är född i Ukraina, men uppväxt i Sverige.
28-åringen har en ukrainsk mamma och rysk pappa.
I sina ungdomsår representerade han bland annat Sollentuna, Djurgården och Modo.
Timashov har representerat svenska ungdomslag, och gjort fem matcher för Tre Kronor.
Efter Rysslands invasion av Ukraina 2022 är han en av få svenska hockeyspelare som har spelat i den ryska högstaligan KHL.
Säsongen 2024–2025 gick Timashov till HK Sochi.
Han avslutade dock säsongen i schweiziska Genéve-Servette.
Nu återvänder Timashov till Ryssland.
Han har skrivit ett tvåårskontrakt med Admiral Vladivostok.
Timashov vill spela i det kontroversiella landet för att komma närmare sin familj som bor där.
– Sen kändes det bra när jag pratade med klubbens general manager och tränare.
Det ska bli kul att spela i KHL igen och, som sagt, få vara nära min ryska familj som jag knappt fått träffa sedan jag flyttade till Sverige och när jag var i USA, säger Timashov till Hockeysveri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