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국왕 부부의 호화 여행 정보가 경호원에 의해 유출되었습니다.
스웨덴의 국왕 칼 16세 구스타프와 왕비의 호화 여행과 관련된 민감한 정보가 경호원들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웨덴 보안 경찰(Säkerhetspolisen) 소속 경호원들이 달리기 앱을 통해 국왕 부부의 위치 정보를 여러 해 동안 공개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정보 유출의 구체적 정황
달리기 앱 스트라바(Strava)를 통해 스웨덴 권력자들의 비밀 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울프 크리스테르손(Ulf Kristersson) 총리와 칼 16세 구스타프 국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겐스 니헤테르(Dagens Nyheter)의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정보 유출은 수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지난 6월 말에는 프랑스 리비에라(franska rivieran)에 있는 국왕의 호화 부동산 관련 정보가 유출되었고, 5월에는 국왕 부부가 영국 윈저 성(Windsorslottet)에서 영국 왕실을 방문했을 때 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당시 국왕 부부의 여행 계획은 알려졌지만, 숙박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국왕 부부의 여행 중, 경호원 한 명이 7km 거리를 산책한 후, 이 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했습니다. 산책은 호화 호텔 그레이트 포스터스(Great Fosters)에서 시작하여 그곳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추가 정보 유출 사례
국왕 부부의 보안을 책임지는 경호원들의 부주의한 행동이 여러 차례 감지되었습니다. 달리기 앱을 통해 공개된 정보에는 국왕 부부의 정확한 위치뿐만 아니라, 숙소 및 이동 경로까지 포함되어 있어 보안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안 당국은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정보 유출의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Kungaparets lyxresa röjdes av livvakterna Säkerhetspolisens livvakter har läckt känslig information även om kungaparet.
Via en löparapp har man kunnat se var Kung Carl XVI Gustafs egna livvakter befunnit sig – i flera år, visar en granskning från DN.
Via löparappen Strava har Säkerhetspolisens livvakter läckt hemlig information om flera av Sveriges makthavare, däribland statsminister Ulf Kristersson och Sveriges kung Carl XVI Gustaf.
Enligt en granskning från Dagens Nyheter har läckorna pågått i flera år.
I slutet av juni spreds uppgifter från kungens lyxfastighet på franska rivieran och i maj inträffade en läcka då kungaparet besökte det brittiska kungaparet på Windsorslottet i London.
Kungaparets resa var då känd, men inte var någonstans de skulle övernatta.
Under kungaparets resa gick deras livvakt ut på en sju kilometer lång promenad och delade sedan den öppet på nätet.
Promenaden började och slutade vid lyxhotellet Great Fost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