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나카(Nacka) 시의 시클라발렌(Sicklavallen) 지역에 추진되던 200가구 규모의 주택 건설 계획이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중단되었습니다. 대신 해당 부지에 축구 경기장을 포함한 스포츠 공원 조성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주민 시위 및 정치권 입장 변화
시클라 IF 축구 클럽과 '나카 스포츠를 구하자' 네트워크는 나카 시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 캠페인에 이어,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3년 전과 마찬가지로, 11인제 축구 경기장을 갖춘 스포츠 공원 대신 7인제 경기장 2개와 주택 200가구를 건설하려는 계획에 반대했습니다.
지난 선거 당시 수천 명의 나카 주민들이 주택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에 참여했습니다. 선거 후 시의회 다수당이 변경되었으나, 환경당(Miljöpartiet)은 25개 기후 정책 공약과의 연계를 통해 기존 주택 건설 계획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환경당은 입장을 번복하여 사회민주당, 좌파당, 나카리스트, 스웨덴 민주당과 함께 스포츠 공원 조성을 지지하는 다수 의견을 형성했습니다.
스포츠 공원 조성 추진 배경
나카 시의회 야당 대표인 데샤 스벤네보리(MP)는 최근 중앙 나카 지역에서 여러 도시 개발 및 스포츠 관련 프로젝트가 실패했음을 지적했습니다. 베르믈란드레덴(Värmdöleden) 덮개 공사 및 살트셰바넨(Saltsjöbanan) 고가화 계획이 중단되었고, 킬토르프(Källtorp)에 계획되었던 축구 경기장 2곳은 최대 1곳으로 축소되었습니다. 또한 야를라회이덴(Järlahöjden)의 나카 스포츠 경기장 개발 계획도 지연되었습니다. 스벤네보리 대표는 이러한 스포츠 시설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시클라발렌 부지의 주택 건설을 위한 토지 매각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시클라발렌이 11인제 축구 경기장을 위한 마지막 기회이거나 매우 좋은 장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상세 계획 승인 및 토지 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향후 계획 및 전망
나카 시의회 여당 대표인 마츠 게르다우(M)는 11인제 축구 경기장이 시클라 IF와 지역 사회 통합에 중요함을 인정하면서도, 시가 축구뿐만 아니라 55개 다른 스포츠 종목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 토지 매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가용한 예산으로 최대한의 스포츠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야당 대표 요한나 크비스트(S)는 시 공무원들이 시클라발렌에 스포츠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조사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그녀는 지역 사회와 함께 수년간 노력해 온 결과라며 기쁨을 표했습니다. 다만, 올 가을 선거 전에 스포츠 공원 조성에 대한 제안이 나올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의회 다수가 11인제 경기장 조성을 결정한 만큼, 진지하고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택 건설 계획 중단이 여당 연합과 환경당 간의 협력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확실합니다. Mitti는 마츠 게르다우와 데샤 스벤네보리에 대한 추가 논평을 요청했습니다.
사업 진행 과정
- 2022년 3월 7일: 보나바(Bonava) 사가 나카 시로부터 약 200가구의 주택, 상업 시설, 7인제 경기장 건설 임무를 부여받음. 토지 가격은 5억 6천만 크로나.
- 2023년 9월 6일: 시에서 토지 가격을 1억 1천만 크로나 인하하여 4억 5천만 크로나로 조정.
- 2026년 3월 17일: 환경도시건축위원회에서 계획 진행 승인. 여당 연합 찬성, 야당은 추가 조사 요구.
- 2026년 4월 27일: 시의회 다수가 대신 11인제 경기장을 갖춘 스포츠 공원 조성을 조사하기로 결정.
출처: 나카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