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국경절, 인기 상승세…국민들의 참여 증가
최근 15년간 스웨덴 국경절(6월 6일) 기념 행사에 참여하는 국민들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5년부터 공휴일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경절을 기념하는 스웨덴 국민들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국경절 참여율 변화
예테보리 대학교 SOM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국경절 기념 행사에 참여한 스웨덴 국민의 비율이 2011년 25%에서 2017년 31%로, 그리고 최근 조사에서는 42%까지 증가했습니다. 이는 스웨덴 국민들의 국경절에 대한 인식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연구소 관계자는 "물론, 아직 다수의 국민들이 6월 6일에 국경절을 기념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005년부터 공휴일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정치 성향별 참여율 차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치적으로 우파 성향(중도, 자유주의, 보수, 기독교 민주주의)을 가진 국민들이 좌파 성향의 국민들보다 국경절 기념 행사에 더 많이 참여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외국 출생자의 높은 참여율
국경절 참여율이 가장 높은 집단은 외국 출생자들이었습니다. 연구자들은 이에 대해 "일부 지역에서 새로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6월 6일에 시민권 수여 행사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국경절 기념 행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스웨덴 사회에서 국경절이 갖는 의미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Nationaldagen poppis – allt fler firar Svenska folket firar nationaldagen som aldrig förr, i alla fall sett till de senaste 15 åren.Den 6 juni sticker ut som den högtid där firandet ökat allra mest, visar en undersökning från SOM-institutet.
Forskarna har märkt av en långsam attitydförändring hos svenskarna kring nationaldagsfirandet.
I den senaste mätningen var det så många som 42 procent av svenskarna som firat nationaldagen, jämfört med 31 procent 2017 och 25 procent 2011."Samtidigt ska vi komma ihåg att majoriteten fortfarande inte firar den 6:e juni, trots att det sedan 2005 är en röd dag", säger Daniel Jansson, forskningskommunikatör på SOM-institutet vid Göteborgs universitet i ett pressmeddelande.Generellt sett finns det fler nationaldagsfirare bland de som står till höger i politiken – centerpartister, liberaler, moderater och kristdemokrater – jämfört med de som står till vänster.Mest poppis är nationaldagen bland utrikesfödda – det är den grupp med högst andel firare.
Det kan enligt forskarna till viss del dock bero på att nya medborgare i vissa fall bjuds in till kommunalt anordnade medborgarskapsceremonier just den 6 ju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