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말라렌 호수에 180만 리터 오수 유출 사고 발생

Mitti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6일 헤거스텐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에올스핼(Eolshäll) 펌프장의 처리 용량을 초과하는 막대한 양의 물이 유입되었습니다.

사고 경위

이로 인해 펌프장은 넘쳐흐르는 배수관에서 밀려오는 물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스톡홀름 남서부 지역의 하수 처리를 담당하는 시아브(Syvab)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마리안느 포르셀(Marianne Forsell)은 당시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나는 물이 지하나 아스팔트 표면으로 넘치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펌프장을 우회시켜 물을 방류하는 것이었습니다. 시아브는 후자를 선택하여 에올스핼에서 180만 리터의 정화되지 않은 오수가 방류되었습니다.

오염 물질 구성 및 영향

방류된 오수의 90%는 지붕과 도로에서 흘러내린 빗물(생활 하수)이었으며, 나머지 10%는 샤워, 설거지, 화장실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 오수였습니다. 포르셀 책임자는 현재 일부에서 제기되는 조류(algal bloom) 현상이 이번 오수 방류 때문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조류 현상은 시아노박테리아와 관련이 있지만, 오수 방류는 희석된 대장균군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질 및 안전 조치

사고 지점인 에올스핼 인근의 코뮌(지방자치단체) 공공 해수욕장인 옌베리에트(Örnberget)에서는 6월 22일부터 수영 금지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이는 대장균군 때문이 아니라, 6월 중순부터 스톡홀름 전역의 여러 해수욕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조류 현상 때문입니다.

향후 계획 및 대책

포르셀 책임자는 에올스핼 펌프장의 용량을 늘리는 대신, 정화 시설에 유입되는 생활 하수의 양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빗물이 지하수로 스며들도록 하는 침투 시설 설치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스톡홀름 수도 및 폐수 처리국(Svoa)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 중입니다. 또한, 향후 몇 년 안에 해당 지역의 하수 처리가 스보아로 이관되고, 물은 말라렌 호수가 아닌 헨릭스달(Henriksdals) 정화 시설로 보내질 예정이어서 에올스핼 펌프장 확장 계획은 없습니다.

이러한 사고는 에올스핼 펌프장에서 드물지 않게 발생하며, 2025년 10월 25일과 2026년 6월 16일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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